대구서 확진자 3명 잇따라 숨져…국내 총 173명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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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 교대를 위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4.1/뉴스1 © News1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 교대를 위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4.1/뉴스1 © News1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117명, 전국 173명으로 늘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7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26일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일부터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상태가 악화됐다.

기저질환으로 알코올성 간경변을 앓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집단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 입원환자인 61세 남성이 대구의료원에서 사망했다.

이 남성은 2017년 4월부터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 지난달 18일 요양병원 전수조사를 통해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고혈압과 당뇨, 뇌경색, 편마비,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또 이날 0시37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74세 남성이 숨졌다.

우울증 등을 앓아온 이 남성은 지난달 14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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