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만민중앙교회 총 13명 확진…전남 확진자와 연관성 조사중”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29일 14시 07분


코멘트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3월5일 무안에서 열린 20주년 행사에 확진자 3명을 포함한 서울 만민중앙교회 성도 7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전남지역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 진행 중”이라며 “해당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폐된 공간서 다수 밀접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종교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만민중앙교회는 3월6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대규모 노출은 방지할 수 있었다”면서도 “온라인예배 준비과정 중 일부가 집단으로 노출돼 해당 참석자에 대한 조사 진행 중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