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완치 퇴원한 30대, 대구서 재확진…이틀만에 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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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9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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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30대 여성이 5일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북 군산의료원에 입원해 완치된 확진자 1명이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양성으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고 이달 10일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아 이달 21일 퇴원했다.

하지만 이틀만인 23일 다시 증세가 발현되기 시작했다.

결국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아 26일 양성으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환자의 이송을 담당했던 택시기사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종연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수치가 일정 기준 밑으로 떨어지면 음성으로 판정하는데 이 확진자는 수치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위로 올라간 사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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