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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검은 금요일’…6개월만에 2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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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검은 금요일’…6개월만에 2000선 붕괴

뉴시스입력 2020-02-28 16:04수정 2020-02-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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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이후 6개월만에 첫 2000선 밑으로
외국인 6300억 순매도…이번주 3.5조 팔아
미국 다우지수 4.4% 하락 등 팬데믹 우려

코스피가 팬데믹(Pandemic·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우려에 3.3% 급락했다. 지수는 2000선을 뚫고 1980선에서 장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54.89)보다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4일(1988.53)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000선 아래에서 장을 닫았다.

코스피는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에 출발해 장중 한때 3.6% 내린 1980.82까지 하락했다. 지수는 이후 낙폭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1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이번 주 들어 5거래일 연속 총 3조461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94억원, 2268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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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가 미국 증시를 강타했다. 주가 상승을 최고의 경제 성과로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백악관 브리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효과는 없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하루 동안 12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 마감지수는 전장 대비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 나스닥 마감지수는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이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잠재력을 인정했으며 주식시장은 세계적 확산에 따른 침체를 가격으로 반영했다”며 “1900대 코스피는 과거 금융위기 당시 레벨로 매도보다 매수 대응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했다. 전기가스업(-6.53%), 운수장비(-4.26%), 종이목재(-4%), 화학(-3.74%), 의료정밀(-3.67%), 전기전자(-3.58%), 음식료업(-3.54%), 제조업(-3.49%), 비금속광물(-3.43%) 등이 줄줄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3.04%) 내린 5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5.28%), 삼성바이오로직스(-3.44%), NAVER(-4.40%), LG화학(-5.15%), 현대차(-4.96%), 셀트리온(-0.29%), 삼성SDI(-4.68%), 현대모비스(-4.11%) 등도 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8.17)보다 27.44포인트(4.30%) 내린 610.73에 마감했다. 지수는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크게 늘리며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 1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3%), 휴젤(0.37%)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에이치엘비(-8.96%), CJ ENM(-4.19%), 펄어비스(-1.66%), 스튜디오드래곤(-4.78%), 케이엠더블유(-4.98%), 메디톡스(-1.51%), 에코프로비엠(-4.0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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