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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박능후 장관 고발…“코로나19 자국민 탓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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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박능후 장관 고발…“코로나19 자국민 탓하나”

뉴시스입력 2020-02-28 14:07수정 2020-02-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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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발언 두고 직무유기 등 혐의 고발
"방역실패 자국민 전가…위상 훼손" 비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배경과 관련해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 원인”이라고 발언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등은 28일 오전 11시 박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갑윤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한국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단체 측은 “(박 장관은) 코로나19 사태의 방역 실패를 자국민에게 전가해 국민 마음을 후벼파는 언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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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한감염학회는 지난 2일 공표한 권고안을 통해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 제한을 권고한 사실이 있다”며 “그럼에도 박 장관은 감염학회가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를 추천하지 않았다고 답해 위계를 사용해 법사위 등의 방역 대책 확인 업무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날 박 장관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박 장관은 코로나19의 감염자 및 확산 원인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우리 국민을 코로나19의 숙주처럼 표현하고 국가 위상마저 크게 훼손했다”면서 “잘못된 장수는 바로 교체해 수습하는 것이 더 큰 재앙을 막는 길이며 국민과 국익을 위한 방안으로 읍참마속(泣斬馬謖)하는 것이 도리라 판단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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