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대구 확진자 297명 늘어 1314명…‘입원대기 사망’ 사과
더보기

대구 확진자 297명 늘어 1314명…‘입원대기 사망’ 사과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2-28 13:16수정 2020-02-28 13:44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사진=뉴스1

대구에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일 대비 297명 증가했다. 총 확진자는 1314명으로 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오전 9시 기준,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97명이 증가돼, 총 1314명”이라며 “전체 확진자 1314명 중에서 634명이 입원 조치됐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27일 하루 대구의료원·대구보훈병원·국립마산병원·국군대전병원 등에 187명을 입원 조치했으나, 아직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도 680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입원 대기 중 사망한 환자에 대해 “확진된 후 입원 도중에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비록 20년 전 이식수술을 받은 기저질환이 있었다고는 하나 더 치밀하게 관리하지 못한 잘못이 있었다. 시장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주요기사

이날 공무원 1명, 교원 2명, 의료 관계자 4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권 시장은 “해당 시설은 일시 폐쇄 후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어제까지 대구지역 병원 1013병상 외에 국립마산병원 등에 일부 병상을 확보했지만 아직도 환자를 수용할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 병원들을 대상으로 병상 추가 확보를 협의하며 중앙부처에도 계속해서 병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총리께서 전국에 있는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병상 확보를 진두지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 70여 명이, 1인당 환자 10~30명 정도를 직접 관리하면서 기저질환이나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했다. 추가적으로 약물 치료도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며 “별도의 휴대폰 번호를 지급해 환자들과 담당 의사 간에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신천지와 관련해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늘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관련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해 감염병 방역대책에 혼선을 초래한 사람들에 대해 전원 고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마스크 1000만 장 중 우선 확보된 200만 장을 어제 구・군 이・통장을 통해 세대 당 2매 정도씩 배부해드렸다”며 “향후 가구당 10매 배부를 목표로 최대한 빨리 마스크를 확보해 배부하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협·약국 등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보급에 대해서도 대구 지역에서 더 많은 물량이 유통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