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중단…온라인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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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8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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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일 예배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 교회. 2020.02.23/뉴스1 © 뉴스1
23일 주일 예배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 교회. 2020.02.23/뉴스1 © 뉴스1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3월1, 8일 열릴 예정이던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대체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국민과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7일 회의를 통해 주일예배 1~5부를 제외한 6, 7부는 영상으로 대체하고, 5부예배 후 교회를 개방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주일 예배를 포함한 모든 오프라인 예배를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교회 측은 대구시에 의료지원금 10억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3월3일 대구시를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기도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등록신도가 56만여명으로 추산되는 개신교계 초대형교회다. 이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예배 중단 결정은 국내 다른 대형교회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온누리교회 및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명성교회, 소망교회 등은 주일 오프라인 예배 잠정 중단을 선언했지만, 아직 많은 교회들이 주일 오프라인 예배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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