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본점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건물 전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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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8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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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수출입은행CI
사진=한국수출입은행CI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은 본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본점 건물이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소재 본점 직원 A 씨는 지난 26일 발열과 호흡기 증상은 없었지만, 오한 증세가 나타나 퇴근 후 검사를 받았다. 하루 뒤인 27일 오후 7시 3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같은 사실을 전달받은 수출입은행은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벌였다.

본점 직원 800여 명은 이날 재택근무를 한다. 다만 자금 이체,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은 보호 장구 착용 후 본점에서 업무를 처리한다. 다른 필수 인력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본점 근무는 이번 주말 이후 재개된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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