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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1억 올라…서울 강북권 12·16 풍선효과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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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1억 올라…서울 강북권 12·16 풍선효과 ‘꿈틀’

뉴시스입력 2020-02-26 16:22수정 2020-02-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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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원 이하 강북권 준신축에 수요 몰린 영향
"강북권 오름폭 크지 않아 규제 가능성 낮아"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 집값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강북권은 준(準)신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면서 뉴타운을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래미안5차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30일 8억7300만원에 실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의 래미안트리베라1차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 20일 8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썼다.


인근의 두산위브트레지움 전용면적 84㎡도 지난 4일 7억3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이 단지 아파트값은 12·16 대책 이후 꾸준히 올라 최근 7억원을 넘는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6억원 초반대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세 달 만에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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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의 꿈의숲대명루첸도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31일 7억4800만원에 실거래 돼 신고가를 형성했다.

서울 강북권 등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준(準)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몰리면서 견고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서울 9억원 이하는 상대적으로 규제의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9억원에 근접한 가격대까지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한국감정원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12·16 대책 이후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값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강북권의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지난주 0.06~0.09% 오르는 등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비강북권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아닌 만큼 정부가 즉각 규제 카드를 꺼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114 임병철 선임연구원은 “일부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르긴 하지만 거래량이 많지는 않고 12·16 대책 이후 한강 북쪽 강북권의 오름폭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고”며 “서울은 어느 정도 안정화되며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는 상황이라 당장 외곽지역만 초점을 맞춘 대응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서울 강북권 풍선효과가 확산될 경우 현재 노원구 상계·월계·중계·하계동에만 지정돼 있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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