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전국 어린이집 3월8일까지 휴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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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6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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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영유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전국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 보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긴급 보육을 사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어린이집은 긴급 보육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또한 보호자가 근로자인 경우, 가족돌봄 휴가 제도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169명이 추가로 발생, 국내 총 확진환자 수는 1146명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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