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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文대통령 “대구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특단 지원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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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文대통령 “대구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특단 지원 강구”

박효목 기자 입력 2020-02-25 17:39수정 2020-02-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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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이 지역은 그야말로 복합 위기 지역이 되고 있다”며 “특단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서 “대구·경북의 상황을 대단히 비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자세로 정부가 임하고 있다는 걸 인식해주면 좋겠다”며 “그런 차원에서 오늘 저녁부터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직접 이곳에 상주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다 정부의 ‘대구 코로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대구 봉쇄’ 발언으로 대구·경북 지역 민심이 크게 흔들리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별교부세를 대폭 지원하고 그것으로 부족할 것이니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회의에서 “대통령께서 마스크 500만 개를 지원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올린다”며 “(신천지 교인 중) 조사 거부자는 엄벌하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어제도 대구에 100만 장, 오늘도 그보다 많은 물량이 내려온다”며 “(마스크) 매점매석 시 모래사장에 물 빠져나가듯이 될 수 있어서 실효적 대책이 만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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