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천지 관련 집회 전면금지…긴급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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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5일 1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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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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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5일부터 서울 전 지역에서 신천지 관련 집회 등을 전면 금지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서울 전 지역에서 신천지 관련 집회와 제례 등을 전면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오늘부로 서울 전 지역에서 신천지 관련 집회·제례를 전면 금지한다. 이를 어길 시 벌금 30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장 확인과 신천지 피해 제보자 조사 등을 위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본부장은 “중앙정부에서 신천지 교도 전체 명단이 서울시로 송부되면 철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 조치가 필요한 경우 검사와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 263개소 소재지를 파악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188개소는 강제 폐쇄와 방역이 완료된 상태이며, 60여개소는 아직까지 시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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