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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어려움 잘 알아” 임대료 낮춘 남대문시장 건물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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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어려움 잘 알아” 임대료 낮춘 남대문시장 건물주들

김호경기자 입력 2020-02-24 21:53수정 2020-02-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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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열린 ‘착한 건물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20%를 인하해준 건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스1

“누구보다 상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액세서리 제조 및 판매업체 약 600곳이 입점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삼호우주상가’ 건물주인 성하준 대표(65)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를 20% 낮추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매출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월 2억 원에 달하는 임대 수익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24일 기준 임대료를 내린 남대문시장 건물주는 총 4명으로, 향후 3개월간 임대료를 20%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1851개 업체들이 임차료 부담을 덜게 됐다. 남대문시장에서 가장 먼저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 신명호 서울남대문주식회사 부사장은 “상인이 잘 돼야 건물주도 잘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임대료 인하를 준비하고 있는 박인순 삼익패션타운 대표는 “건물주 사이에서 임대료를 낮추자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내린 남대문시장 건물주과 간담회를 열고 “모두가 어려운 때 상생하자는 뜻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임대료를 내린 건물주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며, 이번 주 정부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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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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