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천지 교인 221명 소재 파악…21명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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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4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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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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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 가운데 221명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4일 서면 브리핑에서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242명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221명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나머지 21명의 소재로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코로나19 검사나 입원, 격리 명령을 거부한 이에 대해 사법처리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수사 착수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경찰은 신도들의 소재 파악을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618명을 투입해 추적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또 GPS 정보 등을 토대로 125명의 소재를 파악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제공했다.

앞서 대구지방경찰청은 새로 창설된 제4기동대를 ‘코로나19 신속대응 전담부대’로 지정하고 보건당국과 협조체계를 갖춰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소재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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