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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황교안, ‘코로나19 확산’에 종로 유세 조정·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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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황교안, ‘코로나19 확산’에 종로 유세 조정·취소

뉴시스입력 2020-02-22 16:18수정 2020-02-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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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소규모 비공개 간담회…黃, 일정 전면 취소
李, 코로나19 안정까지 선거운동 대면→비대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4·15 총선 종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지역 유세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코로나19에도 그간 꾸준히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한 이들이지만, 주말인 22일 관련 일정을 대폭 축소하거나 전면 취소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종로 출마 선언 이후 주말도 없이 매일 공개 일정 행보를 이어온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처음으로 일정을 ‘소규모’ ‘비공개’로 전환하고 조용하면서 조심스럽게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전 총리 측은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사람들이) 집단으로 몰리는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소규모로 간담회를 열거나 비공개로 면담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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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유세 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면서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심상치 않은 만큼 일정을 전면 재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이 전 총리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유세 방식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꾸기로 했다.

허윤정 종로캠프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이런 상태에서 통상의 선거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사태가 안정기에 들어갈 때까지 대면을 자제하고 비대면 선거운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사무소를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열감지, 손소독, 마스크 사용 등을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화하겠다. 사무실 방역도 더 늘리겠다”며 “당내의 다른 후보들과 야당도 동참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도 코로나19 확산에 종로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당초 황 대표는 이날 낮 종로구 통인동 통인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통인시장의 명물인 ‘엽전도시락’을 구입해 상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는 또 오후에는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는 종로구 삼청동과 가회동을 방문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었다.

그러나 황 대표는 이날 예정된 시간을 10여분을 앞두고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 관계자는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황 대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은 만큼 이날 일정은 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전해왔다”며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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