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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대구 신천지 신도 9336명중 1261명 유증상자”…대규모 발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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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대구 신천지 신도 9336명중 1261명 유증상자”…대규모 발병 우려

뉴시스입력 2020-02-22 10:35수정 2020-02-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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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교인9336명 중 126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인 중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했으며 이중 증상이 있는 1261명(13.5%)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190명 추가돼 총 346명이 됐다. 이중 327명이 격리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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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확진된 190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된 환자는 84명이다. 이로써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의 48.8%에 달한다.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336명 전원에 대해 14일 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유증상자와 접촉자 등 위험성이 높은 교인부터 순차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하게 앉아 1~2시간 예배를 보는 방식이 감염자를 발생시킨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되는 환자들은 주로 이달 7~10일경(31번째 환자를 포함해 일부)과 14~18일경에 증상이 발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달 7일 이전에 유입된 감염원에 노출된 사례들이 잠복기를 거쳐 7일경부터 1차, 14일경부터 2차로 발병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매 주말 종교행사(2월 일요일은 2일, 9일, 16일)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제한적이나 지속적으로 전파가 이뤄졌을 것을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교인의 가족이나 다층공간 등에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2차 전파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2월 중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교인 또는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대외 활동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구 지역 시민들은 닫힌 공간에서 이뤄지는 집단 행사는 최소화하고 대외활동은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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