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확진자 82명으로 급증, 홍콩 제치고 세계 4위로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0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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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20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무더기로 늘어나면서 총 누적 확진자가 82명으로 늘어 홍콩을 제치고 세계4위가 됐다.

이날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30명, 서울 종로구에서 1명 등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만 새로 확진자가 31명 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확진자는 모두 82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의 뒤를 이어 세계 4위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전날까지 한국은 국가별 순위에서 5위였지만 순위가 한 계단 뛴 것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집계한 것에 따르면 20일 현재 확진자는 중국이 7만4185명으로 1위, 일본이 693명으로 2위, 싱가포르가 84명으로 3위 한국이 82명으로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2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향후 한국에서 ‘지역감염’이 쏟아져 나온다면 한국이 싱가포르를 제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일 한국은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19일 확진자수 중국(7만4185). 일본(613), 싱가포르(81), 홍콩(62), 한국(46) 순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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