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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19층 사무실 어디든 내 자리… 안마-VR게임방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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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19층 사무실 어디든 내 자리… 안마-VR게임방서 휴식

전승훈 기자 입력 2020-02-19 03:00수정 2020-02-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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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퍼시스 등 스마트오피스 확산
1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은 지난해 말 2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모든 층의 사무실을 자율좌석제 공유오피스로 바꿨다. 9개 계열사의 직원 2200여 명은 카페와 같은 분위기의 사무실에서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해 근무한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안녕하세요. 저는 SK이노베이션 ○○○입니다.”

서울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에 있는 SK서린빌딩에서는 아침마다 자기소개 인사하는 모습이 보인다. 고정 좌석이 없어 매일 옆자리에 앉는 직원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 빌딩에서 일하고 있는 약 2200여 명의 직원들은 아침에 출근해 사내 앱인 ‘온 스페이스’에 접속해 그날 자신이 일할 자리를 예약한다.


1999년에 건축가 김종성의 설계로 지어진 이 빌딩은 미스 반데로에의 대표작 시그램빌딩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도심형 오피스 건물. 지난해 말 2년 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부공간을 공유오피스 형태로 완전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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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직접 가본 SK서린빌딩은 기자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과 비슷했다. 노트북 과 휴대폰을 들고 칸막이 없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다. 정해진 자리가 없기 때문에 각자 짐은 개인 사물함에 보관한다. 지주사인 SK주식회사를 비롯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SK이노베이션 등 정유, 화학, 배터리 등 9개 계열사 직원들은 업무와 관계없이 5층에서 19층까지 어떤 자리에서도 일할 수 있다. 늘 같은 자리에 앉아 똑같은 사람을 만나는 걸 피하기 위해 사흘 이상 같은 층에 근무할 수 없다.


“SK그룹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사무환경을 바꾼 것입니다. 기존 조직에서 팀원들끼리만 칸막이 안에서 소통하다보니 새로운 자극을 받지 못하고, 기존의 사고의 틀을 깨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직원들이 내 고정좌석은 없어졌지만, 반대로 회사 내의 모든 자리가 내가 예약할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부서간 벽 뿐 아니라 계열사를 넘어 ‘세렌디피적 만남’(우연한 만남)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한거죠.”(정형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프라TF 팀장)


이 회사의 오피스 디자인의 특징은 일과 휴식, 삶의 블렌딩이다. 건물은 크게 집중적으로 일하는 공간, 협업과 소통의 공간, 휴식공간으로 나뉜다. 20~22층은 공유할 수 있는 퍼블릭 공간이다. 카페, 회의실, 휘트니스 클럽, 안마휴게실, VR게임방, 다도실, LP감상실, 도서관 등이 마련돼 있다. 실제로 근무가 한창인 오후 3시인데도 휘트니스 클럽에서 상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운동하고 있는 직원들이 많았다. 첨단 안마의자가 설치돼 있는 10여개의 휴식룸도 꽉 차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가 커피전문점에서 공부하듯이 직원들은 창가든, 카페든, 영상 회의실이든 어디에서나 소통하고, 떠들고, 일했다.


“누가 언제 출근하고, 퇴근하는지. 팀원이 근무시간에 몇층에서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팀장이나 동료직원들도 아무도 알 수가 없어요. 팀원들간에도 의사소통은 카톡이나 사내 메신저로 합니다. 더 이상 근태(근무태도)는 평가 대상이 아닙니다. 오로지 성과로서만 평가받을 뿐이죠.” (SK이노베이션 김우경 팀장)

이 건물에서는 더 이상 부장과 팀원이 T자형으로 앉는 테이블 배치를 찾아볼 수 없다. 탕비실과 정수기가 있던 공간은 커다란 카페로 확대돼 언제든지 커피와 음료수, 간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오전 7시~10사이에 자율적으로 출근한 직원들은 주 52시간 내에서 근무한 뒤 역시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퇴근한다.


이러한 근무환경의 변화에 밀레니얼 세대는 대환영이지만, 부팀장과 임원들은 약간 난감한 표정이다. 임원실의 크기가 대폭 줄어 각 층 구석에 배치됐고, 부팀장도 고정좌석이 없다. 더 이상 책상의 크기나 위치, 전망좋은 뷰에 따른 위계질서는 찾아볼 수 없다. 또한 각 층에 퍼져 일하고있는 팀원들을 소집해 점심이나 저녁에 우르르 나가 회식을 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 대신 팀내 단합을 위해서는 가끔씩 사내에 마련돼 있는 음식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다이닝키친이나 파티룸에서 피자나 치킨, 생맥주를 먹으며 간단하게 파티를 즐기는 문화로 바뀌었다.


자율좌석제로 바뀐 후 책상 주변에 쌓여 있던 개인 짐이 줄어들고, 출장이나 외근을 나가는 직원들의 자리가 비워지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어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생겼다. 사무실에서는 유선전화도 사라졌다. 직원들은 각자의 짐을 개인사물함에 넣고, 노트북 하나만 달랑들고 업무를 본다.


이러한 사무공간 혁신은 애자일(Agile) 조직으로의 개편과도 맞물려 있다. ‘민첩성’을 뜻하는 애자일 형태의 조직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팀장 직급을 없애고 대신 PL(Project Leader)이 단위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면서 부서를 넘어 유기적으로 협력하도록 했다. 정형진 PL은 “기존에는 조직개편이 벌어지면 대대적인 이사와 칸막이 공사가 벌어지곤 했는데, 이제는 조직을 수시로 키우고, 줄이고, 만들고, 없애더라도 물리적 공간에 어떤 변화도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으로 확산되는 스마트 오피스…개인사물함 가구 인기

2 20∼22층에는 도서관, 카페, 파티룸, 계단식 홀과 이벤트 홀 등 다양한 공유공간이 설치됐는데 VR게임 체험방도 있다. 3 마찬가지로 스마트오피스로 꾸민 퍼시스의 서울 광화문센터 사무실 중앙에 설치된 서포트존. 자율좌석제이기 때문에 부서별 구분 없이 복합기, 프린터 등 사무용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SK이노베이션·퍼시스 제공
기존에 주로 IT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하던 스마트오피스는 SK그룹 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동국제강, 유한킴벌리, KEB하나은행 본점, 농협 ‘NH디지털혁신캠퍼스’ 등 대기업 금융기업 공기업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15년부터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동국제강 직원들은 아침에 안면인식으로 출근 체크를 할 때 일할 좌석이 무작위로 배정된다. 정부 세종청사는 청사 3동 4층을 스마트 오피스로 꾸몄다.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도 서울 송파구 오금동 본사와 광화문 센터를 전시 쇼룸과 업무공간을 결합한 스마트 오피스로 변신시켰다. 고정된 좌석없는 사무실에는 다양한 형태의 좌석과 회의실이 구비돼 있다. 우선 본사의 ‘생각의 정원’과 광화문센터의 ‘워크 라운지’는 커피를 마시며 일하거나 고객과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집중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칸막이가 쳐 있는 ‘포커스 존’, 팀단위 회의와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존’, 오피스 내 전화통화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폰부스, 공용 사무용품과 복합기 등이 놓여 있는 ‘서포트 존’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직원들이 자율좌석제로 실제 일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무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2017년 퍼시스 광화문센터 오픈 이후 550여 개의 고객사가 방문했고, 이후 2018년, 2019년에는 800개 이상의 고객사와 20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 특히 대기업들이 공유오피스로 바꾸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퍼시스가 지난해 3월 출시한 개인 사물함 ‘스마트 워킹 스토리지(SWS)’도 인기다. 15인치 노트북과 개인 물품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공유오피스의 필수품으로 지금까지 약 2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퍼시스 광화문센터의 공도훈 씨는 “기업마다 조직변화와 사무환경 혁신을 연결시키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오피스로 변신하는 곳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프라TF’ 팀장 정형진 PL 인터뷰

―SK서린빌딩 사무공간 리모델링을 한 이유는.


“SK그룹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제일 먼저 환경을 바꾼 것이다. 기존 조직에서는 팀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있다보니까 뭔가 새로운 자극을 받지 못하고, 늘 하던 대로 하게 되고, 생각의 사고의 틀을 깨지 못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유좌석제를 하다보니까 직원들이 내 지정자리는 없어졌지만, 반대로 회사의 모든 자리가 내 자리가 된 것이다. 예약해서 자리에 앉다보면 매일매일 새로운 조합의 사람들과 앉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고,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게 됐다.”

―다른 계열사나 타 부서의 직원들끼리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는 것은 좋지만, 기존 팀원들끼리의 내부 커뮤니케이션은 어려워지지 않았는가.


“맞다. 기존 팀원들끼리 모여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 예전에 비교했을 때 팀원들끼리 함께 근무하면서, 다른 얘기도 하고 친목도 다지고 하던 시절보다는 관계가 약간 멀어진 건 사실이다. 반면 현재는 팀원들끼 분산돼 일하다보니 예전보다 업무를 지시하는 방식이 체계화됐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좀더 명료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컨퍼런스 콜을 한다. 좀 더 집중적으로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비효율이 줄어들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신입사원에게는 팀 선배와 함께 일하면서 업무를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는가.


“부서에 신입에게는 선배가 필요할 경우 옆자리를 예약해서 같이 일하기도 한다. 그러나 예전에는 하루 종일, 1년 내내 근처에 앉아서 일을 했다면, 지금은 그 기간이 훨씬 짧아졌다. 어차피 한 분야의 업무를 선배에게 도제식으로 훈련받는 시대는 지나갔다. 신입사원도 다른 팀의 선배와 만나서 일할 수도 있고, 1인용 칸막이가 켜진 집중업무 공간에서 일할 수도 있고, 카페같은 공간에서 혼자 일할 수도 있다. 학교 다닐 때 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에서 공부를 많이 해본 밀레니얼세대 직원들은 이렇게 일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친숙한 공간일 수 있다. 내게 맞는 매력적인 업무공간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굳이 가둬둘 필요가 있을까.”

―임원이나 팀장들은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는가.


“물론 리더 분들에겐 쉽지않은 변화다. 부서장이 팀원들에게 ”오늘 술한잔 하자“고 하는 말은 많이 줄었다. 사실 그런 부분은 요즘 공유오피스와 상관없이 요즘 트렌드의 변화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바뀐 것이다. 팀장이나 임원들도 구내식당에서 혼밥을 하거나, 카페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경우도 많다. 기존 조직과의 회식은 줄어들었지만, 대신에 새로운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좀더 활발해졌다. 직원들이 상사의 눈치 안보는 수평적인 환경이 된 거다. 그런 면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사무실 공간의 변화가 수평적 조직문화를 가져온다는 뜻은?

“우선 책상 크기나 위치에 의한 위계질서가 없어졌다. 과거에는 부장은 창가의 전망좋은 뷰를 가진 자리, 팀장은 파티션 있는 좌석에서 일했다. 그 밑에 팀원들은 T자 형태로 서열순서대로 앉아서 일했다. 공간에서부터 이런 위계질서가 명확한데, 그 안에서 어떻게 팀원과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가. 현재는 임원실도 크기가 현격하게 줄었고, 모여 있는 게 아니라 각 층으로 흩어져 있다. 또한 팀장들도 고정좌석이 없어 팀원들처럼 좌석을 매일 예약하고 앉아야 한다. 임원이나 팀장이 구성원들과 수평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이야기하다보니 조직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SK그룹이 추구하는 ‘애자일(Agile)’ 조직개편과 사무환경 리모델링운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등에서 하고 있는 ‘애자일 조직’이란 주어진 프로젝트나 태스크에 맞춰서 민첩하고, 유연하게 조직을 바꿀 수 있는 조직이다. 오늘은 이렇게 모이고, 내일은 다르게 모일 수 있는 조직이다. 과거에는 조직개편을 하게 되면, 부서이름도 바꿔야 하고, 칸막이를 조정하고, 이사를 가고, 임원실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부서나 팀별 물리적 공간이 없으니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임원실도 바뀌면 그냥 패드에 있는 이름만 바꿔 회의실로 전환하면 된다. 상황에 맞게 조직을 더 빨리 개편할 수 있는 공간적 환경이 됐다. 조직을 수시로 만들고, 해체하는 데 환경적인 제약이 전혀 없다. 애자일 조직운영도 실제로 유연하게, 신속하게,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TF팀원이라고 해서 일주일 내내, 하루종일 모여서 일할 필요는 없다. 온라인, 모바일로 소통하고 필요하면 TF룸에서 모여서 일하기도 한다.”

―근무시간에 직원들이 헬스장, 안마실 등을 이용하는 데는 눈치보는 일이 전혀 없나.


“전혀 없다. 사실 공간에서 자율이 주어진 만큼 개개인마다 프로페셔널이 되는 것 같다. 내 성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다. 과거에는 상사 앞에서 일하는 척만 하거나, 눈치보면서 퇴근하지 못한다거나, 성과보다는 근면성실한 업무태도로 어필하는 경우가 있었다. 지금은 흩어져서 일하기 때문에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결국 내가 근무를 하는 시간과 장소, 태도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실제 성과와 퍼포먼스로 승부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내가 열심히 일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깐 휘트니스에서 운동할 수도 있고, 안마의자에서 쉴 수도 있다. 리더와 약속한 업무 데드라인을 지키고,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런 부분들은 형식적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구성원들이 업무공간이 변화했다고 프리 라이딩(무임승차)하려는 사람은 없다. 리더 입장에서도 업무 데드라인이 하루 이틀 늦어지는 것은 한두번 용납이 되도, 이 사람이 매번 그런다면 경고를 하게 되고 평가에 반영을 하지 않겠는가. 자연스럽게 그런 부분들은 자정작용이 일어난다. 자율이 주어진 만큼 점점 더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인사, 행정, 재무팀과 같은 부서도 이동하면서 근무하나.


“고정석이 필요한 업무도 있다. 재무, 인사팀 등 업무의 대부분이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움직이면 구성원들이 불편하다. 필요한 일부 조직들은 최소화해서 고정석을 운영한다. 대부분의 문서들은 스캔하거나 웹문서, 모바일 형태로 저장해 클라우드에 올려서 공유한다. 관공서 제출용처럼 하드카피로 보관해야 하는 문서도 있으면 최소화해서 문서함에 보관한다. 나머지는 대부분은 자유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그런 서류들 때문에 움직임이 저해받지 않도록 많은 부분들을 보완해서 지원하고 있다.”


―공유오피스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하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으로서는 초유의 실험인데, 다른 기업은 어떤가.


“SK서린빌딩을 리모델링하기 전에 2018년부터 그랑서울 건물에 임시로 4개층을 공유오피스로 똑같이 만들어 파일럿 테스트를 했었다. 이후 지금까지 공유오피스에서 일하는 방식을 발전시켜왔다. 우리 사무실을 수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뿐 아니라 산업은행, 행정안전부 등 공기업과 관공서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 이미 공유오피스를 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많다. 그런데 회사마다 추구하는 목표가 조금씩 달라 형태도 다양하다. 대부분은 회사 건물 내에서 단일회사가 공유오피스를 하거나, 회사 내에서 일부 조직(영업부 등)에서만 한다거나, 임대공간의 효율화 측면에서 하거나,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하기도 한다. SK서린빌딩은 SK그룹내 각각 독립된 9개 계열사가 입주해서 함께 일하고, 섞이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과는 차별화된다. 회사들마다 공유오피스를 하는 목적이나, 범위와 규모에서 차이가 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스마트오피스#sk이노베이션#퍼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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