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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중세 시대 관행”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라진 美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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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중세 시대 관행”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라진 美 기업들

뉴욕=박용 특파원입력 2020-02-17 14:49수정 2020-02-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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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의 기술기업인 프레스토의 라자트 수리 최고경영자(CEO)는 160명의 직원들에게 악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손을 잡는 악수는 중세 시대의 관행이며 위생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에는 악수를 하지 않는 문화권들이 많다”며 “인도에서는 사람들이 손을 모으고 ‘나마스떼’라고 인사하고 일본에서는 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가장 기본적인 비즈니스 예절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며 달라진 미국 기업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악수 금지(no-handsake)’ 정책을 도입했다. 회사 입구에 ‘악수 금지’ 안내문까지 붙였다.


포옹이나 악수 대신 주먹을 부딪히는 ‘주먹 인사’나 ‘팔꿈치 부딪히기’와 같은 ‘대안 인사법’도 확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멘로파크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탈인 럭스 캐피탈의 비랄 주베리 파트너는 “사람들이 되도록 악수를 피한다”며 “‘주먹 인사’로 대신하거나 주먹도 피부가 닿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팔꿈치 부딪히기’ 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16일 끝난 싱가포르 에어쇼는 ‘접촉 금지(no-contact)’ 방침을 안내하고 허리를 숙이는 동양식 인사나 손을 흔드는 ‘대안 인사’를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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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용 특파원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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