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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대북 개별관광 첫 언급…“민족문제를 美가서 논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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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대북 개별관광 첫 언급…“민족문제를 美가서 논의” 비난

뉴스1입력 2020-02-16 15:48수정 2020-02-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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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시설 중 ‘금강펜션타운’. (통일부 제공)/뉴스1

우리 통일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북 개별관광에 대해 북한 선전매체가 처음으로 언급했다. 다만, 매체는 우리의 이같은 움직임에 외세에 빌붙어 남북관계를 풀어보려는 소란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6일 ‘외세에 구걸하여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당국이 외세에게 빌붙어 북남관계 문제를 풀어보려고 무던히도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을 비롯한 당국자들은 미국에 날아가서 대북 개별관광과 관련한 모의판을 벌려놓았다”며 “또 남조선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무성 대북정책 특별부대표와 한미 실무팀 회의를 열고 저들의 대북제안에 대한 상전의 승인을 얻어보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것이나 저 것이나 다 동서남북도 모르는 청맹과니들의 무분별한 뜀뛰기라 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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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북남관계문제, 민족문제의 주인은 철저히 우리 민족”이라며 “그런데 민족내부 문제에 사사건건 끼여들어 훼방을 놓는 미국에 가서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매체는 “상전에게 가서 저들의 주제넘은 제안을 시시콜콜히 설명하면 그 무엇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외세의존, 친미사대에 쩌들대로 쩌든 매국노들만이 고안해낼 수 있는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매체는 개별관광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다. 다만, 북한이 통상적으로 비판을 쏟아내는 외세의존 프레임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언급이라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북한은 현재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한 상황이다. 우리측의 개별관광은커녕 중국 등 외국에 대한 관광도 불가한 상황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고 향후 우리측의 제안 수준 등을 보면서 개별관광에 대한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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