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개학연기 검토 철회…“정부와 같은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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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9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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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 News1
서울시교육청 전경. © News1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 검토 방침을 잠정 철회했다.

29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은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관련 실·국장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입장을 모았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오전 대책회의에서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학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개학 연기 검토 진행을 묻는 질문에 “개학 연기는 이후 상황을 봐야 할 것”며 “현 상황에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검토 의사를 밝혔던 교육청이 한 발 물러선 셈이다. 이는 지난 28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 회의’에서 현재 지역사회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범정부적 방역체계 강화를 추진하는 상황을 고려해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무총리실에서 전체적인 학사 일정에 대한 방향제시가 있었고 실제 현재 (학교 현장에) 확진환자가 없는 점을 고려해 정상 운영이라는 (정부) 의견에 대해 우리 교육청도 같은 관점”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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