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부른 ‘빨리 먹기 대회’…60대女, 케이크 목에 걸려 발작 사망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28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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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60세 여성이 케이크 빨리 먹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발작을 일으켜 숨졌다.

퀸즐랜드주 허비 베이에 있는 비치 하우스 호텔이 지난 26일(현지시간) 국경일인 ‘호주의 날’을 맞아 연 ‘라밍톤’ 빨리 먹기 대회에 참가한 이 여성은 케이크를 입에 넣다 발작을 일으켰다. 여성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 다른 일행들이 펍 안에 떠들썩하게 모여 빨리 많이 먹으라고 응원을 보내고 있었고, 숨진 여성 옆에는 마실 물이 컵들에 담겨 있었다고 영국 BBC는 27일 전했다.

라밍톤은 스펀지 케이크에 초콜릿을 코팅한 다음 코코넛 가루를 뿌려 만든 정육면체 모양의 디저트다.

호주의 날은 유럽인들이 처음으로 정착한 것을 기념하는 호주 최대의 국경일로 케이크, 파이, 핫도그 등 빨리 먹기 대회가 인기라고 BBC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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