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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한 폐렴 확산…프랑스 이어 독일서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28 09:53
2020년 1월 28일 09시 53분
입력
2020-01-28 09:50
2020년 1월 28일 09시 5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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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독일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28일(한국시각) 독일 보건당국을 인용해 베이에른주 슈타른베르크에 거주하는 남성이 우한 폐렴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독일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바이에른주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건 프랑스에 이어 독일이 두 번째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최근 3명의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었다.
현재까지 중국 내 우한 폐렴 사망자는 81명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약 3000명이다.
프랑스·독일과 더불어 미국·호주·대만·태국·네팔 등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다. 한국에선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우리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 국민행동을 안내했다. 먼저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후베이성 등 중국에 방문했다면 의심증상 발생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해야 한다. 의료진에겐 중국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를 진료할 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가 내원할 경우 선별진료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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