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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신종 코로나 개학연기 검토할 수도”…학부모 청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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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신종 코로나 개학연기 검토할 수도”…학부모 청원 쇄도

뉴시스입력 2020-01-28 09:27수정 2020-01-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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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2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명절을 지나면서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 됐다”며 “개학연기도 검토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실·국장 긴급 대책회의를 주관하고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을 관리하는 수준은 넘어선 것 같다”며 “중국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까지도 확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교시 기침을 하는 경우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원칙을 세웠지만 일정 기간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손씻는 습관도 이번에 생활화 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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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교육청 간부들에게 “명절을 지나면서 초기에는 방심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 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폭넓게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대책반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 교육부와도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화상을 통한 시도부교육감회의에 참석하는 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서울시교육청에 개학을 연기해달라는 시민 청원도 쇄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개학연기와 휴교를 요청하는 청원글이 7개 등록됐다. ‘(긴급)개학 시기 늦추는 방안을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는 청원글은 올라온지 하루만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2123명이 동의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라 소개한 청원인은 “중국 베이징에서는 대학교까지 방학 기간을 연장하는 등 전염 예방에 집중한다”며 “교육 일정 차질과 방학 연장으로 인한 민원을 걱정하겠지만 위험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적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초등학교 79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8개교가 개학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연기 예정인 학교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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