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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세번째 확진자 74명 접촉…이틀간 ‘강남→한강→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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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세번째 확진자 74명 접촉…이틀간 ‘강남→한강→일산’

뉴시스입력 2020-01-27 11:58수정 2020-01-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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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세번째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현재까지 74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54세 한국인 남성인 세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20일 일시 귀국했으나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격리되거나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하며 증상이 다소 조절되는 듯했으나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오전 9시40분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했다. 신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후 검사 결과 26일 확진으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번째 확진 환자는 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해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지인의 진료에 동행했으며 인근 식당을 이용한 후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에 투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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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점심 때 한강에 산책을 나가 한강변 편의점과 강남구 역삼동, 대치동 일대 음식점을 이용했다.

다음날인 24일에도 앞서 방문했던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에 지인과 함께 동행했으며 오후에는 일산 소재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했다. 저녁에는 일산 모친 자택에서 머물렀다.

25일 오전에는 일산 소재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1339에 신고,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일산 소재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명지병원은 음압격리병상을 갖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병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동 경로 중 연휴기간 운영 중인 의료기관, 호텔, 일부 음식점 등은 접촉자 조사 및 소독조치를 완료했다”면서 “다만 일부 업소는 배달 음식점 등으로 확인되고 연휴기간으로 운영 자체를 하지 않아 실제 방문 여부 등을 확인하며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동 경로에서 확인된 접촉자 가운데 호텔 종사자 1명이 관련 증상을 보여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확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조치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지금은 격리에서 해제됐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가족과 동행한 지인 등 14명은 자가 격리, 나머지 접촉자는 보건소를 통한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입국 후 증상 발생되는 사례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격리조치 되고 있다”며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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