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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우한 폐렴 대응 아쉬워…국민 못지키는 국가 존재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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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우한 폐렴 대응 아쉬워…국민 못지키는 국가 존재 이유 없어”

뉴시스입력 2020-01-26 14:58수정 2020-01-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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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이상 강력한 조치 1차 방어선 중심으로 이뤄져야"
"전문가가 결정권 갖는 전문가委 필요…모든 권한 일임"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26일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예방수칙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올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모든 것. 안철수의 예방 대응책 4가지”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영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번 기회에 알기 쉽게 설명드리려고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중 기본이다. 이런 기본을 다하지 못하는 국가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부 대응을 보면 중국에서 두 사람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케이스는 잘 대응했지만 둘째 케이스는 우한(武漢)시 병원까지 갔던 사람인데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물론 보건소에서 모니터링하면서 그 다음날 조치했지만 조금 아쉽다. 이것을 교훈삼아 앞으로 2주간 철저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전 의원은 ‘우한 폐렴’을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과 비교하며 “(우한 폐렴의) 치사율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초기 감염자인 41명 환자에 대한 중국 내 리포트가 최근 나왔는데 중증도가 25%”라며 “증상이 심한 분이 네 명 중 한 명이니 사스보다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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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의원은 대응책과 관련해 “사스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강력한 조치가 1차 방어선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1차 방어선은 공항이나 항만의 검역소다.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에게 증상이 있으면 자진 신고를 받고, 열 감지기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걸러내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전문가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에서 앞에 나서기보다 오히려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줘서 전문가들이 어떤 고려도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판단하고 결정권을 갖고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모든 권한을 여기에 일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국민뿐 아니라 중국 내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외교 역량을 총 발휘해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게 국가가 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제가 아는 여러 의사 선배,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미 만반의 태세를 전국적으로 갖추고 있고 대기 중”이라며 “참 두려운 일이지만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치면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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