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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폐렴 1.4~2.5명 전파 가능…메르스와 사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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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폐렴 1.4~2.5명 전파 가능…메르스와 사스 사이”

뉴시스입력 2020-01-24 14:30수정 2020-01-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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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긴급위원회서 예비 추정치 발표
中당국 "사망률 4%"…중증도 25% 잠정
동물 감염 가능성 있지만 아직 '불명확'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감염자 한명당 1.4~2.5명에 달할 거란 세계보건기구(WHO) 추정치가 나왔다. 감염내과 전문가들 예상대로 전파력은 메르스보다는 높고 사스에 비해선 낮았다.

24일 WHO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22일과 23일 열린 ‘WHO 긴급위원회’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사람과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며 ‘재생산지수’ 예비 추정치를 1.4~2.5라고 결론 내렸다.

재생산지수란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감염자를 만들어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1명이 1.4~2.5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재생산지수는 앞서 감염내과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대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보다는 높고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메르스는 0.4~0.9명, 사스는 4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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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환자 중 감염증으로 사망한 비율인 치명률은 4%(557명 중 17명)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의 치명률은 20~40%, 사스는 약 11%로 추정된다.

확인된 환자 가운데 중증비율은 25%로 보고됐다.

우한시에서 4세대, 우한 밖에서 2세대, 허베이성 밖에서 일부 집단 감염 사례가 있다고 중국 당국이 알린 가운데 WHO 긴급위원회는 한 의료시설에서 전염이 확장된 것으로 판단했다.

전파 경로에 대해선 동물 전염원(animal reservoir)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사람 간 전염 정도에 대해서도 명확한 결론을 짓지 못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재생산지수가 1.4~2.5 정도인데 메르스보다는 높고 사스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면서 “유행 양상에 따라 치사율 등은 달라질 수 있어 유행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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