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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핵탐지 정찰기 WC-135W, 동해상서 대북 감시…北 핵 움직임?
뉴스1
업데이트
2020-01-22 15:26
2020년 1월 22일 15시 26분
입력
2020-01-22 09:45
2020년 1월 22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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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의 모습. (미 공군 제공) 2019.12.25/뉴스1
미 공군 소속의 핵 탐지 전문 특수 정찰기 콘스턴트 피닉스(WC-135W)가 동해 상공을 비행한 것이 22일 포착되면서 북한의 핵 관련 특이 동향이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WC-135W는 전날(21일) 오전 8시25분(한국시간)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주일 미군기지에서 이륙해 동해 상공을 비행했다.
WC-135W는 지난 17일 가데나 기지에 도착한 것이 에어크래프트 스폿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WC-135W는 세계 유일의 방사능 물질 포집 특수정찰기로 동체 옆에 엔진 형태의 대기 표본 포집 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 장치를 통해 핵폭발 과정에서 원자가 인공적으로 깨지면서 방출되는 방사선 물질을 포집한 뒤 이를 분석해 핵실험 여부는 물론 농축우라늄, 플루토늄, 수소 폭탄인지를 구분한다.
이 정찰기는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참사 당시에도 방사선 누출을 추적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정찰의 작전 수행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할 가능성을 살펴봤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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