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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北 “리선권 외무상 임명” 외국공관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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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北 “리선권 외무상 임명” 외국공관에 통보

신나리 기자 입력 2020-01-22 03:00수정 2020-0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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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의례국 작성 서한 확인… 이르면 23일 공관장회의서 공식화
최선희 1부상 등 변동여부 주목
정부가 리선권이 북한 외무상에 임명된 것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 외무성이 리선권 임명 소식을 평양의 각국 공관에 전달한 북한 외교 문서가 확인됐다.

동아일보가 21일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와 외교 소식통으로부터 확보한 외무성의 통지서한은 주북한 외국 공관들의 운영과 의전을 담당하는 외무성 의례국이 작성해 18일 각 공관에 배포했다. 총 9줄의 한글 서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의례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재 각국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부들에 경의를 표하면서 리선권 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으로 임명됐다는 것을 알리는 영광을 지닙니다”라고 시작한다. 이어 “외무성 의례국은 이 기회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재 각국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부들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북한 외무상 교체 사실을 보도했던 NK뉴스도 21일 동일한 서한 내용과 함께 리선권의 임명이 공식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리 정보 및 외교당국은 해당 서한이 배포됐을 무렵인 지난 주말 다양한 경로로 리선권의 보직 이동을 파악했다. 그러나 북한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이어서 공개 확인을 미뤄 왔다. 북한은 이르면 23일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공관장 회의에서 리선권의 임명 사실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김명길 순회대사 같은 대미(對美) 라인들의 변동 여부도 주목된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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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리선권#외무상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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