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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해 첫 수보회의 “경제 나아지고 반등…긍정 흐름 적극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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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해 첫 수보회의 “경제 나아지고 반등…긍정 흐름 적극 살릴 것”

뉴시스입력 2020-01-20 15:18수정 2020-01-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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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해 들어 첫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2월부터 수출 증가 예상…제조업 기지개 큰 힘"
"경제 활력 힘있게 뒷받침…규제혁신 한층 속도"
"위축된 경제 심리 살아나…주식시장에 기대 반영"
"분배지표 개선, 괄목할 변화…성과 발전시킬 것"
"설 대책 차질없이 시행…24시간 안전 대응 체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한 뒤 “정부가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국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정부로서도 민생 경제의 희망을 말할 수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새해 눈에 띄게 달라진 경제 상황을 언급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눈에 띄는 것은 수출 호조”라며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 1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일 수가 짧아 월간 집계로는 알 수 없지만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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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이라며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연간 수출 실적도 증가로 반등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연구기관의 대체로 공통된 예측”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자동차 산업은 작년 수출 물량이 조금 줄어든 가운데서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친환경 차량 등 고가 차량의 수출 호조로 수출액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조선업의 2년 연속 세계 1위 수주 실적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전 세계 선박 발주가 작년보다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2~3년간 생산과 고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통관 기준으로 집계되는 수출액도 늘게 될 것”이라며 “수출 품목이 신산업과 5G 연관 산업, 2차 전지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다변화되고 신북방·신남방 지역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경제의 좋은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위축됐던 경제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며 경제심리지수 2개월 연속 상승 추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물 경제의 바로미터가 되는 주식 시장이 살아나는 것도 우리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반영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적극 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와 내수, 수출 진작을 통해 경제 활력을 힘있게 뒷받침하고 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데이터 3법 통과를 발판으로 규제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고 혁신 창업 열풍을 확산하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고 K컬쳐·K콘텐츠·K뷰티·K푸드가 세계로 뻗어나가게 하여 대한민국 K를 세계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도 다짐했다.

한편으로는 “사회의 포용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모든 계층에서 가계소득이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빠른 고령화 속에서도 저소득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니계수·5분위 배율·상대적 빈곤율 등 3대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은 사회의 괄목할만한 변화”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애인연금과 기초연금 수급대상이 확대되는 것도 언급하며 “기초생활보장의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근로장려금 확대와 함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정 책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정부 차원의 민생 대책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명절이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어려운 이웃”이라며 “정부는 민생 안전과 서민 지원 등 이미 발표된 설 연휴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교통과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특별 교통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하고 연휴기간 의료 서비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했다.

이어 “도로·교통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여 기상 악화에도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화재와 산재 예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24시간 안전 대응 체제로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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