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억류선박 한국인 9명 풀려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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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침범 혐의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던 선박 ‘DL릴리호’가 17일 오후 풀려났다. 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등 우리 국민 9명도 무사히 출항했다.

외교부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이 16일 영사와 무관을 현지에 파견해 선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당국에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해 17일 출항허가서를 받고 싱가포르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후 5시 45분경 출항한 DL릴리호는 18일 오후 2시경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파나마 국적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송선인 DL릴리호는 지정구역 외에 닻을 내린 혐의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다.

외교부는 DL릴리호와 비슷한 영해 침범 혐의로 11일 적발돼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된 CH벨라호(한국인 선장과 선원 4명 탑승)에 대해서도 억류 해제를 위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인도네시아#선박 나포#억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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