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군부대 내서 ASF 멧돼지 발견…74마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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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5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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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공)
(환경부 제공)
경기도 연천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ASF를 확진했다고 15일 밝혔다.

폐사체는 모두 지난 14일 장남면 반정리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 있는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견됐다.

이로써 연천군에서만 총 28건의 멧돼지 ASF가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74건이 됐다.

ASF 발병 멧돼지는 지난해 10월초 첫 발견 이후로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다. 지난 13일에도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파주시에서 3개체가 나왔다.

다만 경기와 강원 북부를 가로지르는 광역 울타리 아래에서는 아직 확진 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군과 협력하여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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