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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데드라인 다가오는데…‘강대강’ 대치 이어가는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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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데드라인 다가오는데…‘강대강’ 대치 이어가는 여야

뉴스1입력 2019-12-15 07:26수정 2019-12-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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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문 의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이 정한 협상 데드라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여야 간의 대화의 물꼬는 좀처럼 트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13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지 않는 대신, 오는 16일까지 여야 교섭단체 간의 합의안을 마련해 올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여야는 본회의 무산 이후 첫 주말인 전날(14일) 동안 협상을 위한 원내지도부 간의 접촉을 가지지 않았다. 대신 13일 본회의 무산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주말에도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둘 것”이라면서도 “(한국당이) 성의 있고 겸허하게 논의에 임하지 않는다면, 개혁과 민생의 단호한 원칙아래 4+1 단일한 도출 등 모든 준비를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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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자기들에게 유리하면 본회의를 열고 불리하면 본회의 문을 닫고 있다”면서 “사심 가득한 국회의장이 가세해 국회에서 전횡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야 원내지도부의 행선지 또한 엇갈렸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북콘서트’ 참석 차 광주를 방문했고,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원내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교섭단체 간의) 협상 노력은 해봐야 하지만,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 공전의 원인 중 하나인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법 협상 또한 난항을 겪고 있다.

선거법을 16일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서는 그전까지 ‘4+1 협의체’의 단일안이 나와야 하지만, ‘연동형 캡(cap)’을 씌우는 것을 둘러싸고 논의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유튜브 방송 ‘심금라이브’에서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례 의석수 몇 석을 확보하고자 선거제도 개혁 취지를 흔드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4+1 협의체’ 모두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7일까지는 단일안이 나와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막판 의견 조율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처럼 ‘안갯속’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교섭단체 협상 및 선거법 단일안 도출을 위한 구상을 밝힌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또한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대여(對與) 투쟁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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