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4주 연속 상승…서울 리터당 1628.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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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4일 0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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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 News1
지난 8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 News1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이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4.4원 오른 1544.1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1.8원 오른 1382.7원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은 지난주 대비 리터당 3.5원 상승한 1628.4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리터당 84.3원 비싼 수준이다. 반면 휘발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7.8원으로, 서울과 비교해 리터당 110.6원 더 저렴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최고가 휘발유는 SK에너지로 지난주보다 리터당 4.1원 올라 1558.8원을 기록했다. 가장 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5원 오른 1513.4원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3.8달러를 기록해 61.7달러였던 지난주보다 배럴당 2.1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의 감산 규모 확대 합의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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