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中 국무부, 오후 10시30분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기자회견”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3일 2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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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1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에 미국과 무역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신문판공관실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미중 경제통상 협의 진전 사항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중국 외교부와 농업부, 상무부 당국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미중 ‘1단계’ 무역합의문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미중 무역합의는 양국과 관련국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바 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중이 협상을 통해 합의를 달성하는 것은 미중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고 관련국들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면서도 “미중 무역협상과 연관된 구체적인 상황은 중국 상무부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합의인 1단계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양국은 15일 추가 관세 발효를 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양국 대표는 이르면 내일(13일) 만나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다른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임박했다고만 보도했다. 백악관이나 미 무역대표부(USTR)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보도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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