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국, 50년 내 세계 최고령 사회 될 것…인구 1200만 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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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3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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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50년 내에 생산연령인구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사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13일 ‘한국의 사회동향’ 자료에서 2067년 추계 인구가 지금보다 1200만 명 적은 3929만 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비율이 46.5%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50세 이상 중고령층이 부모나 배우자를 돌보는 ‘노노(老老)케어’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봤다.

한국 성인 남성의 흡연율(38.1%)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월 1회 이상 음주자는 남녀 모든 연령대에서 고위험 음주군에 속했다. 남성은 일주일에 소주 2병, 여성은 1.4병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한국인의 행복점수는 지난해 10점 만점에 6.8점으로 2년 전보다 0.3점 떨어졌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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