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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e글] “흑돼지가스” 제주로 간 포방터 돈가스…텐트치고 밤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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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e글] “흑돼지가스” 제주로 간 포방터 돈가스…텐트치고 밤샘까지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2-12 16:03수정 2019-12-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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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 솔루션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포방터 돈가스집이 12일 제주에서 재오픈했다. 온라인에선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제보 사진과 글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식당 근처에는 손님들이 수제 돈가스를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입구 주변에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인다. 밤샘을 하는 사람들을 봤다는 목격담도 온라인에 올라왔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이날 낮 12시에 제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식당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있는 편리한 곳에서 제주도 흑돼지를 이용한 업그레이드 돈가스로 정성껏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포방터 돈가스집 SNS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현장을 찾았다. 식당 측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촬영 중이다. 식당은 정상 영업 중이다. 가게 방문 시 방송에 주문 식사하는 모습이 노출될 수 있으므로 방송 노출을 원치 않은 분은 다른 식당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그럼에도 손님들은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된 탓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제보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lee_****은 “(낮) 12시 오픈인데, 1시 30분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마감. 다들 새벽에 와서 줄섰다면서요”라고 적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saer****은 “추위에 4시간 반을 떨고 있다가 못 먹(었다).. 올해의 가장 뻘 짓이었다. 그냥 줄 보고 바로 포기했어야 했는데.. 먹는 사람들이 최고의 승자들. 전날 밤부터 줄서고 텐트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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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아이디 fly_****은 “먹고 싶다. 포방터가 뭐기에. 오늘은 포기.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건 분명 멋진 일이다. 건전하게 침 흘리게 하는 마법”이라고 했다.

사진=골목식당
사진=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이 제주로 위치를 옮긴 건 포방터 시장 인근 주민들이 소음 문제로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지난달 15일 포방터 시장에서의 영업을 종료했다.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은 올 9월 ‘골목식당’에서 “사실 최소 올 연말까지는 여기(포방터 시장) 있고 싶다”며 “계약기간이 내년 2월까지”라고 말했다.

이에 백 대표는 “일단은 좀 더 견뎌보자”며 “방법은 있다. 이사 가는 거다. 딴 동네에서 더 환영할 것이다. 잘 되고 유명한 집이 이사 오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백 대표는 ‘월세가 너무 비싸다’는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에게 “내가 좀 보태줄게”라며 “멀리 보면 동네를 살리기 위해서 (좋은 가게를) 유치를 해야지. (문제제기를 하면 어떡하느냐)”고 말했다.

이전한 포방터 돈가스집의 위치는 백 대표가 만든 제주도 서귀포시 더본호텔 옆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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