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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상’ 당한 승객 배려해준 조종사…‘아름다운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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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상’ 당한 승객 배려해준 조종사…‘아름다운 회항’

뉴스1입력 2019-12-11 10:36수정 2019-12-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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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항공 여객기. 웨이보 갈무리

친척상을 당한 승객을 위해 비행기를 회항한 조종사가 중국에서 화제라고 중국의 인터넷 언론인 칸칸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지난 8일 항저우에서 산야로 가는 하이난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노부부가 비행기 이륙 직전 친척이 죽었다는 소식을 받았다.

비행기는 이미 활주로로 나갔고, 이륙 직전이었다.


승무원은 곧바로 이 같은 사실을 조종사에게 알렸고, 조종사는 비행기를 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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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은 기내방송을 통해 “승객 중 친척상을 당한 분이 있다. 비행기를 돌려 출발 게이트에 이분들을 내려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승객 대부분이 이에 동의했고, 조종사는 비행기를 출발 게이트로 돌렸다. 노부부는 비행기에서 내렸고, 이에 따라 비행기는 출발이 50여분 정도 지연됐다.

하이난항공은 이와 관련, “항공사 내규에 안전에 문제가 있거나 인도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비행기를 돌릴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대부분 훈훈한 소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모든 승객의 동의를 얻었는지 궁금하다며 항공기는 제시간에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다고 칸칸뉴스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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