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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질랜드 활화산 관광명소 화이트섬서 분화…“관광객 상당수 실종·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09 14:17
2019년 12월 9일 14시 17분
입력
2019-12-09 13:49
2019년 12월 9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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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일의 해양 활화산으로 관광명소인 화이트섬이 9일 분화하면서 현지에 있던 다수의 사람이 실종되거나 부상을 당했다.
지질위험 정보센터 지오넷에 따르면 화이트섬은 이날 오후 2시11분(한국시간 오전 10시11분)께 분출을 시작했다.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화이트섬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안전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발령했다고 지오넷은 밝혔다.
지오넷은 다행히도 화산 분출이 단기간에 끝났다며 그래도 화산재가 1만2000피트(366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화산은 분화 후 활동이 점진적으로 약화하고 있으며 분출한 화산재도 화이트섬 안에 모두 떨어질 것으로 지오넷은 전망했다.
지오넷은 화산 분화로 3급 경보를 발령했으나 항공주의보 경우 오렌지 등급을 유지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화산 분화 당시 화이트섬에 100명 정도가 있었다며 이중 상당수가 부상했으며 일부는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부상자들을 해변으로 옮겼으며 병원으로 이송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세인트 존 구급단은 화이트섬에 있던 20명이 다쳐 치료를 요하는 상태라면서 응급의료진을 태운 헬기 7대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웰링턴=AP·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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