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제보’ 송병기 집무실 압수수색 9시간 30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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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6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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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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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최초 제보자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 부시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9시간 30여 분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찰 수사관 4~5명은 6일 오전 8시 50분경 부터 송 부시장의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오후 6시 25분께 마쳤다.

수사관들은 박스 3개 분량의 압수물을 집무실에서 들고나와 대기해 있던 차량에 실은 뒤 서둘러 떠났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의 내용을 물어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사무실 압수수색이 한창이던 오후 2시 13분경에는 울산시 관계자가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부시장실을 방문해 15분 가량 머물다 나가기도 했다.

송 부시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후 1시경 마쳤다.

이날 송 부시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한 뒤 송 부시장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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