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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中이 한국에 핵우산 제공?…웃기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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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中이 한국에 핵우산 제공?…웃기는 생각”

박태근 기자 입력 2019-12-06 12:36수정 2019-12-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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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한국에 대한 ‘중국의 핵우산’ 여부를 거론한 것에 대해 릭 스캇 미국 상원의원(공화)이 ‘웃기는 소리’라고 평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앞서 문 특보는 전날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중국 측 패널인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장에게 돌발질문을 던졌다.

문 특보는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 "그렇게되면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고 개입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할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중국 패널은 웃음을 터트리며 "음~그건 정말 새로운 발상이다"라고 답했다.


문 특보의 이런 발상에 대해 스캇 상원의원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웃기는 발언이라 생각한다. 중국의 행동을 봐라. 홍콩이 좋은 예다.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이양되기 전에 홍콩 주민들에게 보장됐던 기본권들을 중국 공산당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중국을 다스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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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은 중국이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 것 같은데 공산국가 중국이 방어해 준 나라가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체주의자이고 다른 나라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민주)도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중국이 동북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매우 우려한다"며 "이 때문에 미국이 한국, 일본과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면서 이 지역에 계속 주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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