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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관련 최종구도 조사…징계없이 사표 수리 등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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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관련 최종구도 조사…징계없이 사표 수리 등 추궁

김정훈 기자입력 2019-12-05 21:10수정 2019-12-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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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수감 중)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최 전 위원장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출국해 현재 미주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유 전 부시장의 구속기간을 15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유 전 부시장 감찰 중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최 전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사실이 있다”면서 “나머지 중요사건 관계자에 대해서도 성역 없이 신속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 조사 이후 최 전 위원장에게 청와대 감찰 결과를 통보한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을 지난달 말경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상대로 금융위원회에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추가 감찰 조사를 하지 않은 이유, 이후 징계 없이 사표를 수리해 준 경위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와 이인걸 특별감찰반장 등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백 전 비서관이 최 전 위원장 등에게 ‘금융정책국장이 중요한 자리인데 병가를 내고 버티면 되느냐. 사표를 받으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부시장은 2017년 10월경 금품 수수 의혹으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은 뒤 금융위에 75일 동안 병가를 냈다. 지난해 3월 금융위에서 사직 처리됐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같은 해 7월 부산시 부시장으로 영전했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영전 과정에 청와대 관계자들이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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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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