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베이조스 제치고 2년만에 ‘세계 최대부호’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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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6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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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출처=블룸버그 통신 갈무리> © 뉴스1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출처=블룸버그 통신 갈무리> © 뉴스1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를 밀어내고 다시 세계 최대 부호 자리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게이츠의 순자산은 전년보다 195억달러 늘어 1100억달러(약 128조3700억원)를 기록했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전년보다 162억달러 감소해 1090억달러(약 127조2030억원)를 나타냈다.

게이츠가 세계 최대 부호 자리에 오른 것은 2년 만이다. 올해 MS의 주가가 약 48% 급등한 점이 자산가치를 끌어올렸다고 CNN은 설명했다. MS는 지난달 아마존을 제치고 국방부와 10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베이조스는 올해 25년간 결혼생활을 한 아내 매켄지와 이혼하면서 지난 7월 아마존 주식 4분의 1을 넘겼다.

게이츠와 베이조스에 이어 세계 부호 3위에는 세계적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순자산 1030억달러(약 120조2010억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4위에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866억달러), 5위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745억달러)가 올랐다.

이 밖에도 10위권 내에는 세계 최대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6위)와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7위),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8위), 미국 석유 재벌 찰스 코크(9위), 석유 재벌 데이비드 코크의 부인인 줄리아 코크(10위)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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