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조국은 정의 참칭, 나경원은 檢소환…이게 정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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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4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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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스트랙 충돌 사건’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같이 불의한 자들은 정의를 참칭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선 정의로운 사람들은 검찰의 소환을 받았다”며 “이게 문 대통령이 말한 정의인가”라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무거운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이 정권의 야당 탄압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불의가 이기지 못하는 세상,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14일 북한 주민을 강제 북송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강제 북송한 것은 귀순자를 북한의 공개처형장으로 보낸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도 우리 국민이다. 자국민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 국가는 야만국밖에 없다”며 “이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다시 조사해서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문책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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