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지난달 국내 결제액이 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이용자가 넷플릭스를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하거나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결제한 내용을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 결제액은 26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독점계약을 맺은 LG유플러스를 통해 징수되는 요금은 제외한 수치로 실제 매출액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기준 유료 이용자는 1인당 월평균 1만3000원을 지불했다. 이는 스탠다드(1만2000원)와 프리미엄(1만4500원) 요금의 중간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2월 40만명이었던 넷플릭스 이용자는 매달 증가해 지난달에는 200만명까지 늘어났다. 전체 유료 이용자 중 20대가 38%, 30대가 31%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40대는 18%, 50대 이상은 13%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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