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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 영입?…한국당, 1차 영입인사 10여명 3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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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 영입?…한국당, 1차 영입인사 10여명 31일 발표

뉴스1입력 2019-10-24 09:07수정 2019-10-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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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News1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오는 31일 1차 인재영입 명단에 오른 10여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새로 영입될 인재 중에는 외연확장을 염두에 둔 청년 벤처기업가나 젊은 여성기업가 등 청년·여성 인재가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24일 뉴스1과 통화에서 “31일 1차 인재영입 명단 인원은 당초 알려진 수는(20~30명) 되지 않고 10여명 정도”라며 “경제계, 과학계, 여성계 등 다양한 분야별로 인사들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세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분야별로 젊고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들을 모시게 됐다”며 “1차 발표하고 이어서 2차, 3차 인재영입 발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2차 인재영입 명단 발표는 11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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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교안 대표는 젊고 유능한 인재영입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 일찌감치 올해 중순부터 외연확장 행보를 본격화하며 민생대장정 등을 통해 청년창업가와 여성 인재들을 찾았다. 또 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승리하기 위해선 Δ인재영입 Δ당원교육 Δ여성·청년 친화정당으로 변화 등을 통해 외연확장을 달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우리당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청년인재 여성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 있다”며 “당 체질을 바꾸기 위해 삼고초려, 오고초려, 십고초려 해서라도 반드시 인재를 모아달라. 저도 낮은 자세로 뛸 각오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인재영입 대상 1호로는 재계 출신 정치신인이나 청년 벤처기업가, 젊은 여성기업인 등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벤처기업가 중에선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포함됐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상현 대표 경우 직접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 등의 해시태그를 남기며 현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아울러 김진태 의원은 정무위원회 국감에 ‘국대떡볶이’를 들고나와 “김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산주의자라고 했다가 가루가 될 처지”라고 소개했고, 이언주 의원도 최근 김 대표와의 인터뷰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언주TV’에 게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채널 공감-국민속으로’ 청년 유튜버, 세상과 通하다!‘ 유튜브 방송에서 유튜버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News1
정치권 등에 따르면 1차 인재영입 명단에는 한국당이 지난 6월 발족한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에 참여한 교수들이 포함됐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경제대전환위원회와 위원회가 집필한 ‘민부론(民富論)’에 대해 황 대표가 수차례 당 사상 최대 단일프로젝트라고 강조해온 만큼 가용한 모든 당력을 민부론에 쏟고 있어서다.

경제대전환위원회에는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최인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 이병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 이병태 교수의 경우 위원회 활동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대응해 정책토론회, TV토론회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한국당의 가장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이 교수는 뉴스1과 통화에서 “여러번 제안을 받았지만 현실 정치에 참여할 뜻이 없다”며 “학자로서 자유시장경제에 대해 관심있는 정당이면 어디든 저의 의견을 개진하는 차원이지 현실정치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김광림 의원 등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경제대전환위원회 경쟁력 강화 분과위원회 공개 세미나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한편 일부 의원들에 따르면 인재영입 대상으로 TV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을 맡아 얼굴을 널리 알린 대구 출신 방송인 김영철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영철은 버거킹의 ‘사딸라’ 광고 등을 히트시키며 다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 사무총장은 “여러 사람을 추천받아 검토할 부분이 많은 상황에서 성함에 대해선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재영입 발표도 ‘공수표’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한국당이 인재영입위원회를 발족한 지난 6월 당시 인재영입 데이터베이스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홍보위원,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이재웅 쏘카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효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흐지부지가 된 바가 있다.

인재 영입에 이어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인 공천룰은 올해 말이 돼서야 발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황 대표는 공천 룰에 대해 12월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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