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용기, 또 KADIZ 무단 진입…軍, F-15K 전투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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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2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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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전 한국 영공을 침범하거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러시아-중국 군용기들. 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러시아 TU-95 폭격기(위에서부터 시계방향)와 중국 H-6 폭격기, 독도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한 러시아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 로이터=뉴스1
지난 23일 오전 한국 영공을 침범하거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러시아-중국 군용기들. 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러시아 TU-95 폭격기(위에서부터 시계방향)와 중국 H-6 폭격기, 독도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한 러시아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 로이터=뉴스1
러시아 군용기가 22일 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 진입하는 일이 또 다시 발생해 우리 군이 전술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러시아 군용기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동해 쪽 KADIZ에 진입해 공군 F-15K 전투기 등이 출격했다.

군 당국은 무단 진입한 러시아 항공기에 경고 방송을 하고 F-15K 전투기 등으로 추적 감시 비행과 차단 기동을 하는 등 전술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KADIZ에 진입하고 이 중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7분 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사격 등 전술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당시 공군 F-15K와 KF-16 등이 출격해 두 차례에 걸쳐 360여발의 경고사격을 했다.

러시아 군용기는 지난 8월에도 KADIZ를 무단으로 진입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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