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청계천 옆 사진관]‘성소수자’에 대한 文대통령 생각은?
더보기

[청계천 옆 사진관]‘성소수자’에 대한 文대통령 생각은?

박영대 기자 입력 2019-10-22 14:27수정 2019-10-22 14:39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동성혼은 국민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

“동성혼은 시기상조(時機尙早)지만 성소수자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박해를 받는다든지,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인 김성복 목사가 성소수자 인권법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자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김희중 대주교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빌려 ‘저희도 성소수자를 인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인권은 존중되고 차별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 앞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송범두 교령(천도교), 오도철 교무(원불교), 김영근 관장(유교), 김성복 목사(개신교), 문 대통령, 원행스님(불교), 이홍정 목사(개신교), 노영민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소수자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은 지난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처음으로 동성 배우자와 함께 참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별이 남성인 필립 터너 대사와 그의 남편인 이케다 히로시씨가 문 대통령 내외와 반갑게 인사했다.

주요기사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셥션’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 내외와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가 주한외교단 행사에 동성 부부를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그간 정부는 주한 외교관의 동성 배우자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법적 배우자로 인정해 공식 외교행사에 초청하기로 관련 방침을 바꿨다.

한편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성소수자의 차별에는 반대하지만 동성혼을 합법화 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