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나경원, 확인 안 된 의혹 계속 제기…사실 무근, 굉장히 유감”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1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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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경 아내 말레이 영사 부임 의혹' 나경원 주장 일축

청와대는 21일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의 아내가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영사로 부임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전혀 사실 무근이고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해서 이런 확인되지 않는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런 것들보다는 조금 더 국회에 더 많은 에너지를 모아주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경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가족에 대한 일을 담당했고, 특히 딸과 관련된 업무를 했다고 알려졌다”며 윤 총경의 아내가 말레이시아 영사로 부임한 것과 대통령 딸 업무를 담당한 윤 총경의 업무와의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나 원내대표는 “굉장히 여러 가지 의혹과 상상이 생기는 지점”이라며 ”윤 총경은 대통령 딸 담당이었고 윤 총경의 아내는 해외로 이주한 대통령 딸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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