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건강상태 확인하고 구속영장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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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1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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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19.10.21/뉴스1 ⓒ News1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19.10.21/뉴스1 ⓒ News1
검찰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21일 “(정 교수의) 건강상태 검증을 했다”며 “검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 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같은 날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적용한 혐의는 11개다.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관리에 관한법률위반 ▲업무상횡령 ▲허위신고(자본시장법위반) ▲미공개정보이용(자본시장법위반) ▲범죄수익은닉법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이다.

검찰은 17일 ‘7차 소환’을 끝으로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정 교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를 신병처리의 변수로 보고 영장청구 일정을 저울질했다.

검찰은 MRI와 함께 법적 효력을 갖춘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정 교수 측에 요청했다. 그러나 정 교수의 변호인은 전날 “자료 제출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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